포항선린병원 직원들 ,병원 정상화 위해 기도

입력 2016-02-12 10:25

포항선린병원(원목실장 김우현) 직원들은 11일 오전 8시 병원 또감사비전홀에서 아침예배를 드리고 병원 정상화를 위해 기도했다.

예배는 10여명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찬양, 기도, 말씀, 축도 순으로 이어졌다.(사진)

직원들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명절이 되게 하시고 주님 안에 있을 때 평안하고 풍성함을 느끼게 하소서. 주님 말씀이 생명이기에 말씀 붙잡고 나아가게 하소서. 갈길 알지 못하니 은혜로 인도하소서. 우리의 삶을 평강으로 인도하소서. 병원 정상화를 이뤄주소서”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김우현 목사는 ‘다윗과 아비가일'이란 제목의 설교를 통해 “다윗의 도움을 뿌리친 나발은 어리석은 사람의 전형적인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부자인 나발이 다윗의 도움으로 재산을 지킬 수 있었지만, 배고픔에 처한 다윗과 그의 소년들의 도움을 외면하고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발의 이러한 악한 행동은 자신의 소유에 대한 집착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나발은 고집이 세고 악하고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다윗이 자신의 사람 400명을 이끌고 나발과 그의 소유를 모두 치려할 때 나발의 현명한 아내인 아비가일이 많은 음식을 가져와 용서를 구해 나발이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윗이 나발과 그의 소유를 치려 결심한 데는 광야에서 나발의 소유물이 하나도 손상되지 않게 했지만 이러한 것이 허사임을 깨달았고, 나발이 악으로 선을 갚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런 뒤 “하나님이 열흘 후 악한 나발을 쳤고, 나발은 죽었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를 어렵게 하는 것도 우리의 소유(재산, 자녀 등)와 집착 때문”이라며 “이로 인해 망하게 됨을 기억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할 것과 예수님의 십자가 능력으로 소유와 집착을 내려놓는 지혜로운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설교 후 “예수님의 십자가의 능력으로, 말씀으로 단련하여 탐욕을 끊고 주님 따라 가게 해 달라”고 간구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