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톱랭커 조던 스피스·제이슨 데이,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부진

입력 2016-02-12 11:05
사진=픽사베이 제공

남자프로골프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와 3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피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685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잡고 보기도 3개를 적어냈다. 1언더파 71타를 친 스피스는 공동 65위로 밀렸다. 미국 하와이에서 현대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한 뒤 아랍에미리트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날아가 대회를 치렀던 스피스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64%, 그린 적중률이 55%에 그친데다 쇼트게임마저 되지 않아 고전했다.

스피스와 같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경기한 데이는 10번홀에서 출발, 1타를 잃고 전반을 끝냈다. 후반 들어 보기 없이 4번홀(파4)과 7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그는 스피스, 대니 리(26) 등과 함께 1언더파 71타, 공동 65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페블비치 코스(파72·6816야드)에서 경기한 김시우(21·CJ오쇼핑)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다. 최경주는 페블비치 코스에서 5오버파 77타를 치는 부진으로 컷탈락 위기에 놓였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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