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초코파이가 北사람 녹이듯 개성공단 北사람 마음 파고드는 상징지대”

입력 2016-02-12 09:3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은 애초부터 북한 정권에 대한 군사적 수단으로 쓰기 위함이 아니었습니다”라고 했다.

추 의원은 “개성공단 초코파이가 북한 사람들을 녹이듯 북한 사람의 마음을 파고 드는 상징지대였습니다”라고 규정했다.

추 의원은 “북한 인민에게 족쇄를 채우려는 김정은 정권과 우리가 보듬어야할 북한 인민을 분리해 북한인민들에게는 통일의 뜨거운 심장을 심어놓기 위한 숨구멍 같은 곳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개성공단을 통해 들어가는 돈보다 중국 러시아를 통해 100배가 넘는 돈이 북한으로 유입되는 마당에 공단폐쇄는 핵과 미사일에 어떤 응징수단도 되지 못합니다 개성공단 폐쇄는 하지하책일 뿐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