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남북 치킨게임 시작됐다...최후 수단은 김정은 제거”

입력 2016-02-12 08:40

새누리당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12일 YTN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북한이 4차 핵실험을 강행했을 때부터 이미 남북의 치킨게임은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김정은은 핵무기 소형화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개발해 한국을 ‘핵 노예’로 만들고, 언제든 돈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결국 이미 개성공단은 패쇄 수순으로 가고 있었던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이 지난 2009년처럼 인질이 될 수 있었다. 그것을 방지하기 위해 불가피한 대응이었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우리가 선택할 최후의 수단은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임기 내에 김정은을 제거하겠다고 국제사회에 선언하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며 “중국도 함께 피해를 보는 경제제재와는 달리 핀셋으로 집어내듯 김정은 하나만 집어내면 중국, 일본, 미국 모두가 행복해지기에 이 방안이 더 쉬울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