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박지원 의원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성공단의 폐쇄 조치에 이어 북한에서도 속전속결로 대응하고 우리정부도 준비기간도 주지 않은체 단전단수 등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남북관계는 6.25이후 최악의 사태로 7.4공동성명을 발표했던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을 딸 박근혜 대통령이 박살내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3월에는 군사훈련이 예정되어 있습니다.북한의 도발도 예상됩니다.북풍의 기미입니다”라고 했다.
그는 “이러함에도 60년전 자유당 독재정권의 북진통일에 평화통일의 깃발을 들고 창당한 민주당 후예들이 자유당 후예들과 또 다른 대결을 앞두고 분열하면 되겠습니까?”라며 “백척간두의 한반도 위기에 더민주 국민의 당 민주당 무소속 등 민주당 후예들은 긴급 회동을 갖고 통합과 한반도 평화대책을 논하자고 제안합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지원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 업적, 딸 박근혜 대통령이 박살내고 있다”
입력 2016-02-12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