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 난기류가 발생해 일부 항공편이 결항됐다. 지연 운항되는 비행기도 나왔다.
제주공항은 11일 거센 강풍으로 항공기 130여편이 늦게 출발하고, 50편 이상 운항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폭설과 강풍으로 인해 45시간 비행기가 뜨지 못했던 ‘노숙대란’까지는 벌어지지 않았지만, 승객 1000명 이상이 다시 제주에 발이 묶이는 불편을 겪었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13일까지 날씨가 나빠 공항 이용시 운항편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우성규 기자 mainport@kmib.co.kr
또다시 발묶인 제주공항…난기류탓, 운항 사전확인 필요
입력 2016-02-12 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