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난기류·강풍 경보로 항공기 결항·지연 속출

입력 2016-02-11 20:38
11일 제주공항에 난기류가 발생해 항공기 결항과 회항, 지연 운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에서 김포로 갈 예정이던 제주항공 7C146편을 비롯해 오후 8시까지 제주 출발·도착 항공편 24편이 결항했다. 또 13편이 회항했고 100여편은 지연 운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제주공항에 윈드시어(난기류) 경보와 강풍경보가 발효 중”이라며 “이로 인해 결항 또는 지연 운항하는 항공편이 많으니 공항을 찾기 전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공항기상대는 13일 밤까지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풍향·풍속 차에 의한 윈드시어 현상이 나타나겠다고 예보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