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30분쯤 경기도 포천시 신북면 인평대군 묘역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묘역 봉분과 봉분 주변 야산(1만㎡), 묘목 등이 타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불은 문화재 관리인이 묘 진입로에서 쓰레기를 태우다가 번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선시대 인조의 셋째 아들인 인평대군(1622∼58)의 묘는 1992년 경기도 기념물 제130호로 지정됐다.
포천=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쓰레기 태우다 인조 셋째 아들 인평대군 묘에 불
입력 2016-02-11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