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정동영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

입력 2016-02-11 17:18 수정 2016-02-11 17:29
정계복귀설이 나오고 있는 정동영 전 의원이 11일 정부의 개성공당 중단조치를 강력 비판하는 정치적 메시지를 내놨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박근혜 정권의 개성공단 중단 조치는 무지와 무능의 소산”이라며 “어떻게 만든 개성공단인데 그 실상도 의미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문을 닫았다. 한반도는 과거 냉전시대로 돌아가고 국가 리스크는 더 커지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세상을 먹여 살리는 종자를 기르고 싶었다. 정치란 주권자에게 씨감자 하나씩을 나눠 드리는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사실상 정계복귀를 시사했다. 정치권에서는 정 전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자신의 옛 지역구인 전주 덕진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