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임 “내 인생 두 번째로 화 주체 못해…예원에게 전화했다”

입력 2016-02-11 16:25 수정 2016-02-11 16:28

배우 이태임이 예원과의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태임은 최근 bnt와의 화보 촬영 및 인터뷰에서 “사실 내 인생 두 번째로 화를 주체하지 못한 순간”이었다며 “논란 이후 업계를 떠날까 고민했으나, 스포트라이트 받다가 일반인으로 돌아가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예원과 동반 출연 제의를 받았던 ‘SNL’에 대해서는 “예원씨의 정중한 거절로 무산되었지만, 혼자라도 출연해 내 진심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방송 후 예원씨에게 술 사달라고 먼저 전화, 다음에 함께 마시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태임은 지난해 3월 MBC ‘띠동갑 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예원과 욕설 설전을 벌인 뒤 방송을 중단했다. 거센 논란 속에 7개월 여간 자숙기간을 가졌고 10월 29일 첫 방송된 현대미디어 드라마H 드라마 ‘유일랍미’를 통해 방송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태임은 자신 있는 신체 부위로 다리를 꼽으며 “일주일에 2~3일은 요가로 보디라인을 가꾼다”며 “식단은 1일 1식, 3시~4시 사이에 먹고 싶은 한 끼만 챙겨먹는다”고 몸매 관리 비결을 전했다.

결혼을 빨리 하고 싶다고 어필한 이태임은 “배우자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재력, 내가 많이 먹기도 하고 많이 쓰기도 한다”고 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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