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은 11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박쥐처럼 왔다갔다 해놓고 월급 한 번 줘봤느냐”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전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해 “백신 하나 개발했다고 경제 알겠나”라고 말한데 대한 반격이다.
장병완 국민의당 정책위의장은 “(자기만) 경제를 안다며 기업인과 주부 등 모든 경제주체를 우롱하는 것”이라며 “자기가 기업을 운영해봤나, 월급 한번 줘 봤느냐”고 말했다. 이어 “자기는 독일에서 박사 한번 따서 계속 우려먹고 박쥐처럼 이쪽저쪽 왔다갔다 해놓고 아무 책임도 안지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안철수 대표도 “저희가 옳은 방향으로 나가고 있구나 확신을 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트위터에 10일 오후에만 김 위원장이 언급한 ‘V3 백신'관련한 글 3개를 연달아 올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당 “김종인,박쥐처럼 왔다갔다 해놓고 월급 한 번 줘봤느냐” 돌직구
입력 2016-02-11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