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제주 5900원' 항공권 폭탄세일

입력 2016-02-11 14:32
‘김포~제주 5900원, 서울~부산, 제주 왕복 2만8000.’

제주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항공권 폭탄세일을 한다. 제주항공은 ‘찜 특가항공권’ 예매를 15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항공료를 김포∼제주 편도 기준 5900원이며 노선별로 날짜를 다르게 판매된다.

15일 인천발 중국의 칭다오·자무쓰·웨이하이·스좌장 노선은 편도 3만3900원, 대구∼베이징 노선은 편도 2만8900원에 판매한다. 16일에는 인천∼홍콩 3만8900원, 부산∼타이베이 3만3900원, 17일에는 인천∼괌·사이판 5만8900원, 부산∼괌 7만1800원 등에 판매한다. 김포∼22일엔 제주노선을 최저 5900원에 판매한다. 모든 판매 일정은 해당일 밤 10시에 시작하며 2월23일 오후 5시에 종료한다.

특가 항공권의 탑승기간은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이며 무료 위탁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 최대 98%까지 운임을 할인했다. 이번 특가할인 좌석은 4만3000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창립28주년을 맞아 항공권 2만여장을 특가에 판매하는 ‘리멤버 1988’ 이벤트에 나선다. 먼저 이달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 항공권을 왕복 2만8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또 아시아나항공의 창립연도인 1988년을 기념해 23일부터 29일까지는 인천에서 도쿄·후쿠오카·홍콩·마닐라·칭다오·웨이하이·옌타이 노선, 부산에서 오키나와 노선 왕복항공권을 총액 19만8800원에 판매한다.

아시아나 특가 항공권의 국내선 탑승일은 3월 한 달이고 국제선 탑승일은 중국·일본 노선은 4월, 동남아 노선은 6월 등 노선마다 다르다.

유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