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뮴레이저 전립선종적출(홀렙) 수술에 대한 우리나라 전립선비대증 환자들의 만족도가 91.6%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오승준(사진) 교수팀은 2012~2013년,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받은 환자 18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질문은 총 3가지로 수술 만족 정도(만족도)와 오줌발 호전 정도, 과거와 같은 상황이라면 또 수술을 받겠는지 등이었다.
그 결과 91.6%가 수술에 대해 만족했고, 수술 후 오줌발 등 증상이 전반적으로 좋아졌다고 응답한 환자도 97.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은 상황이라면 이 수술을 다시 받고싶다는 환자도 91.6%에 이르렀다. 이렇듯 홀렙 수술 후 환자들의 주관적 만족도가 수치화돼 공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립선비대증은 소변줄기가 약하고 줄기가 끊어지고 소변보기 전에 뜸을 들이거나 누고도 시원하지 않고 소변을 참을 수가 없이 자주 보는 등의 증상으로 노령기 남성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홀렙수술은 전립선의 크기와 상관없이 개복하지 않고, 시술이 가능한 전립선비대증 치료법이다. 개복하지 않고 레이저 칼로 비대증 조직을 도려내,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
전립선비대증 치료엔 홀미움레이저요법이 최고야!
입력 2016-02-11 1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