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담센터 설치

입력 2016-02-11 09:45
금융감독원은 11일 진웅섭 원장 주재로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다. 진 원장은 “개성공단 전면중단과 국제사회의 제재 움직임에 따른 북한의 추가도발 우려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중국시장 불안, 유럽과 일본의 주가급락 등 여타 리스크 요인과 맞물려 시장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금감원 해외사무소 등 모든 자원을 동원한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통해 금융시장 동향을 밀착 모니터링하고, 기재부·금융위·한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금의 급격한 유출 등 이상 징후 발견시, 비상대응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실효성 있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또 금감원 금융애로상담센터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 개성공단 입주기업(124개) 및 협력업체 등을 대상으로 직접 금융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자금의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도록 했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