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승부가 총선 최대 관전포인트"

입력 2016-02-11 09:14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20대 총선 공천과 관련해 “호남지역은 신인으로 절반을 공천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11일 평화방송 라디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승부가 20대 총선의 최대 관전 포인트”라며 “우리 당의 모든 공천은 경선이 원칙이고 전략공천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호남 민심은 무엇보다도 2017년 정권교체를 어느 당이 할 수 있겠는가 어느 당이 호남민심에 희망을 주고 있는가가 중요하다”며 “지금 공교롭게도 광주와 전남은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이 9대8로 황금분할 돼 있다”고 했다. 이어 “어차피 절반 이상은 신인으로 공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개성공단 전면중단 조치에 관련해선 “개성공단 사태로 남북관계가 악화될 것이고 우리측 피해가 더 많을 것”이라며 “남북관계를 파국으로 모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