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에서 옆좌석 손님의 지갑 훔친 20대 남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6-02-11 08:49
광주 서부경찰서는 11일 PC방에서 다른 사람의 지갑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24·절도등 전과 4범)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0월 18일 오후 9시55분쯤 광주 농성동 모 PC방에서 홍모(26)씨의 현금 10만원이 든 명품지갑(5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옆 좌석에서 게임을 하던 홍모(26)씨가 휴대전화 통화를 하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김씨가 테이블 위에 놓아둔 지갑을 훔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게임을 하던 좌석의 PC방 회원명부를 조회한 뒤 탐문수사를 통해 지난 5일부터 다른 절도죄로 순천교도소에 수감 중인 김씨의 범행을 밝혀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