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동굴 관광객 100만명 돌파…10개월만의 쾌거

입력 2016-02-10 21:30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 방문 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기도 광명시는 설날인 지난 8일 광명동굴 유료관광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4일 유료화 개장 이후 10개월 만의 기록이다.

광명시는 8일 오후 4시 광명동굴 입구에서 양기대 시장과 관람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가졌다.

100만명 째 주인공인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 사는 최근성(51)씨는 “설날을 맞아서 고향에도 내려가지 못해 큰 아이의 제안으로 광명동굴에 왔다”며 “동굴을 둘러보니 볼거리가 다양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16일부터 9월 4일까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광명동굴에서 아시아 최초로 프랑스 라스코동굴벽화 전시회를 갖는다”며 “올해는 유료관광객 150만명에 시 수입 100억원, 일자리 300개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기대 시장은 “올해는 라스코동굴벽화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글로벌 문화관광명소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광명=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