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 새 대표에 박영복 인천시 정무특보 임명

입력 2016-02-10 18:22
인천 시민프로축구단인 유나이티드 새 대표이사에 박영복(68) 인천시 정무특보가 임명됐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유나이티드는 최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달아 열고 새 대표이사에 박영복 정무특보를 시에 추천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바로 박 정무특보를 새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박 신임 대표이사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나이티드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축구인·시민과 협의해 마련할 것”이라며 “300만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축구단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출신의 박 신임 대표이사는 인천 경실련 집행위원장, 인천시 정무부시장, 인천상의 상근 부회장,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유정복 시장의 정무특보도 맡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