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가 전북 현대에서 국가대표 출신 풀백 이규로(28)를 영입했다.
이규로는 고교 졸업 후 전남 드래곤즈에 영입돼 FC 서울,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시즌까지 전북에서 활약해 왔다. 만 27세임에도 불구하고 프로 9시즌을 소화한 이규로는 풀백 포지션으로 K리그 클래식에서만 총 125경기를 뛰며 8득점 5도움을 기록했다. 2009년 12월 월드컵 대표팀의 스페인 전지훈련과 2010년 2월 동아시아대회에선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다.
이규로는 “아홉 시즌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팀의 K리그 클래식 승격에 힘을 보태고 싶다”며 “지난 시즌 부상도 있었고 많은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서울 이랜드에서 나의 강점인 저돌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되살리고, 또 팀이 목표로 하는 승격의 기쁨을 함께 누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서울 이랜드, 국가대표 출신 풀백 이규로 영입
입력 2016-02-10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