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중부교회(담임목사 김찬유)는 14일 오후 2시 ‘짜장면 전도왕’ 박권용 집사(사진)를 강사로 초청해 간증집회를 연다.
박 집사는 간증집회에서 어린 시절 경남 합천군 봉산면 빈농의 아들로 태어나 할머니 손에서 자란 이야기, 기성회비가 없어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둔 이야기, 11살 때 우동집에 취직한 이야기, 주방보조와 주방장을 거쳐 마침내 중국집 사장이 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그는 지독히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잊지 못해 경로당, 고아원, 학교, 무료급식소, 소록도를 찾아가 짜장면을 볶아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준 이야기도 전한다.
?그는 ‘초등학교 3학년 중퇴’라는 학력으로 군부대, 교도소, 소년원, 대학교, 의사모임, 지방의회 등 전국 곳곳에서 강연한 이야기도 소개하고 대구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을 비롯해 미8군 사령관상, 장관상 등을 받은 이야기, 4명의 대통령으로부터 초청받은 이야기와 함께 자신의 인생역정을 담은 3권의 책을 낸 이야기도 들려준다.
?박 집사는 간증집회에 앞선 이날 정오 교회식당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짜장면을 만들어 교인들에게 제공한다. 박 집사는 대구에서 동해반점을 운영하고 있다.
포항=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
포항중부교회 ‘짜장면 전도왕’ 박권용 집사 초청간증집회 연다
입력 2016-02-10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