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8연승…시즌 첫 단독 선두

입력 2016-02-09 19:35
전주 KCC가 8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첫 단독 선두에 올랐다.

추승균 감독이 이끄는 KCC는 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 원정 경기에서 85대 80으로 이겼다.

8연승을 달린 KCC는 32승18패가 되면서 이날 부산 케이티에 덜미를 잡힌 울산 모비스(31승18패)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랐다. KCC가 8연승을 거둔 것은 2004년 2월 이후 12년 만이다.

KCC는 정규리그 4경기를 남겼고 모비스는 5경기가 남았다. 30승19패로 KCC에 1.5경기 뒤진 고양 오리온도 5경기가 남았다. 오리온-모비스(13일), KCC-오리온(16일) 맞대결이 남아 있어 정규리그 1위의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