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도 ‘모바일 쇼핑’이 대세

입력 2016-02-09 16:15
모바일을 이용해 명절 선물을 구매하는 비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이마트 몰 선물세트 판매 분석 결과 전체 매출에서 모바일로 구매한 비중이 26%로 역대 최고치였다. 이 수치는 지난해 설과 추석의 18.4%와 15%보다도 훨씬 높은 것이다.

이는 일반적 장보기뿐만 아니라 명절 선물 구매도 간편한 모바일 이용이 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마트 몰의 모바일 쇼핑 비중은 2013년 8.5%에서 2014년 25%, 2015년 45%, 2016년 1월 52%로 증가 추세다. 모바일을 이용한 선물세트 구매 타임은 점심 때(정오∼오후 2시) 또는 취침 전(오후 9∼11시)이 각각 18%, 20%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 보면 30대와 40대가 44%, 36%를 차지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