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목, 휴가철에서 명절 연휴로

입력 2016-02-09 14:13
여행 대목이 여름 휴가철에서 최근에는 설과 추석 연휴로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4~2015년 여행용품 매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전에는 7∼8월에 매출이 집중됐으나 최근 몇년 새 1∼2월과 9월에 매출이 몰리고 있다.

이마트는 대체 공휴일 제도가 시행된 2014년에는 추석이 낀 9월의 여행용품 매출 비중이 8.9%로, 여름 휴가철이 낀 7월의 9.2%보다 낮았으나 2015년에는 설과 추석이 낀 2월(9.4%)과 9월(9.7%) 매출이 같은 해 7월(8.2%)과 8월(8.8%)보다 앞섰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2014년 추석에는 9월 10일, 2015년 추석에는 9월 29일, 올해 설에는 2월 10일이 대체공휴일로 지정되면서 명절 연휴를 이용한 여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채하 선임기자 kimc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