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설통신] “모두 회 먹으러 왔나봐” 북적북적 울산 회센터

입력 2016-02-08 17:18
독자님들, 즐거운 우리 명절 설 잘 보내고 계시죠? 본보 박현동 편집국장도 울산 고향집으로 설을 쇠러 내려갔습니다.

박 국장은 8일 “설이라 그런지 울산 정자해변 회센터에 사람들이 북적댄다”면서 카카오톡으로 사진 몇 장을 보내왔습니다.

박 국장은 “고향을 찾은 분들이 모두 회를 먹으러 나온 듯하다”면서 “주차장에서 30여분이나 걸려 차를 겨우 댔다”면서 “회를 먹으러 온 사람들도 수산시장이 발 디딜 틈 없다”고 전했습니다.







국장이 보내온 사진을 보니 주차장에는 차들로 꽉 차 있고 수산시장 안에는 손님들로 꽉 찼습니다. 정자해변 회센터는 바로 바닷가 근처라 싱싱한 해물로 가득한가 봅니다. 우럭 광어 도다리 게르치 감성돔까지 없는 게 없습니다.



박 국장은 설날 쓸쓸히 회사에서 근무 중인 저에게 “복 많이 받아라. 설날인데 고생이 많다”고 운을 뗀 뒤 “도라리와 밀치와 돔 등 13만원어치 회를 사 근처 초장집에서 우리 식구 7명이 맛있게 든든하게 먹었다”고 자랑하듯 말했습니다.

사진으로나마 즐거운 고향 풍경을 접하니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그깟 회 한 접시 안 먹어도 배부르네요. ^^. 독자여러분, 행복한 설 보내세요~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