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노무현이 ‘진박’이었다는 증거를 돌리고 있다”

입력 2016-02-08 12:46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재치있는 사람들이 노무현이 '진박'이었다는 증거라며 돌리고 있다. ㅋ”라고 적었다.

앞선 글에선 “'중도'는 수학에서 말하는 '중간값'(median)이나 '평균값'(mean value)이 아니다”라며 “과거 칼럼 등에서 여러번 강조했지만, '중도'나 '중용'의 '중'은 기계적 가운데가 아니라 정확함을 뜻한다. 이를 외면하고 '양비론'으로 가는 것은 '중도'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은 세금을 중앙에 냈든, 지방에 냈든 어쨌든 낸 건데 서로 안 낸다고 줄다리기를 하니 국민 입장에서 이해가 되지 않는 것 같다.’(안철수) 제3당 전략이 필요하다 하더라도, '누리과정' 무산의 원인은 제대로 진단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안 의원의 말에 따르면, 지방정부와 교육감도 반의 책임이 있다는 말인가”라고 되물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