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 당시 목격자를 우연히 만났다.
7일 방영된 tvN ‘노홍철의 길바닥쇼’에서는 홍대에 깜짝 등장한 노홍철과 그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노홍철은 거리에서 만난 한 남성 팬에게 케이크를 선물 받았다.
노홍철이 “마음만 받겠다”며 선물을 거절하려하자 팬은 “내가 책임이 있어서 그런다”고 말했다.
그는 “음주 사건 때 내가 노홍철씨를 가로수길에서 봤다. 친구들에게 ‘가로수길에서 노홍철 봤다’고 이야기 했는데 그날 바로 밤에 기사가 뜨더라”며 “내가 말렸어야 했는데 못 말려서 그런 것 같다”고 털어놨다.
노홍철은 “너무 신기하다 그날 뵙고 오늘도 뵙게 된 것 아니냐”고 놀라워했다.
또 이 남성팬은 “앞으로 안 좋은 일을 해도 되는데 걸리지만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위로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길바닥쇼’ 노홍철, 방송 중 음주운전 목격자 만나…“내가 말렸어야 했는데”
입력 2016-02-08 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