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갑순이는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리지였다.
7일 방영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3대 가왕자리에 도전하는 8인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장가가는 갑돌이’와 ‘시집가는 갑순이’는 장윤정의 ‘짠짜라’를 열창했다.
판정단은 갑순이의 목소리와 몸짓을 보고 “장영란 같다” “손이 거칠다” “나이가 적지 않다”고 추측했다.
가면을 벗은 ‘갑순이’의 정체는 리지였다.
리지는 “걸그룹 얼마나 하겠나 싶다. 수명이 길지 않아 길게 봤을 때 실력을 다져놓아야 될 것 같아서 한번은 진지한 노래를 부른다는 걸 알려주고자 나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무대를 할머니 할아버지께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부산 대연동에 사시는 할머니 할아버지 너무 보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
‘복면가왕’ 리지 “걸그룹 얼마나 하겠나 싶어 실력 다져놓아야”
입력 2016-02-08 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