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삼둥이의 마지막 인사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

입력 2016-02-07 19:35
사진=방송화면 캡처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7일 방영된 KBS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삼둥이는 엄마 정승연 판사에게 도시락을 선물하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송일국은 “마지막 촬영은 출발점이었던 엄마를 위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아내를 위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마지막 미션으로 선택했다.

정승연 판사는 “아이들이 커 가는 모습을 부모가 다 볼 수 없을뿐더러, 다 기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출연을 결정하며 가장 좋게 생각했던 것은 한창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하고 싶다는 것. 앞으로는 어떻게 기록을 해야하나”라고 하차 소감을 밝혔다.

송일국도 “첫 촬영 할 때는 엄두가 안 났다. 걱정이 많이 됐는데 한 번 하고 자신감이 붙어서 계속 행복했다. 단언컨대 인생 최고의 선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송일국이 “마지막 인사, 슬프지?”라고 묻자 만세는 “안 슬퍼. 슬퍼하면 공룡 삼촌들도 슬퍼”라고 답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말 안 들어서 죄송합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 만나요”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했다.

진서연 대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