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하루 앞둔 7일 귀성길에 나선 차량들이 분산되면서 고속도로도 대체로 원할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체는 정오 최고조에 달한 뒤 조금씩 풀리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공사는 오후 3시 현재 귀성 소요시간이 요금소 기준 서울~부산 4시간 20분, 서울~광주는 3시간 10분, 서울~강릉 2시간 30분가량으로 예상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수원신갈나들목~기흥나들목 4.6㎞, 오산나들목~안성나들목 17.9㎞,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0.9㎞, 천안나들목~목천나들목 10.2㎞,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 등 총 42.2㎞가 정체구간이다.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은 이천휴게소~일죽나들목 18.6㎞ 구간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은 서평택분기점~행담도휴게소 16.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설 연휴 이동 차량 중 37.5%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정체는 이르면 오후 6~7시쯤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
설 명절 하루 전 귀성길 고속도로 대체로 원할
입력 2016-02-07 1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