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금융시장의 영향을 점검하기 위한 긴급회의가 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열린다.
금융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라 금융위와 금감원은 합동으로 긴급 글로벌 동향 및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를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회의에서는 북한 미사일 발사 이후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금융시장의 상황을 점검하고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 주요국 금융시장은 설 연휴로 이번 주 휴장이다. 중국은 13일까지, 홍콩은 10일까지, 베트남은 12일까지 증시가 열리지 않으며 일본은 11일이 휴일이다.
금융위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중국 불안, 저유가 등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요인과 결합하여 국내 금융시장에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 등을 면밀히 살펴볼 계획”이라며 “상황별 위기대응계획(contingency plan)을 점검하고 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
금융시장 긴급 점검회의 개최
입력 2016-02-07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