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분리 성공, 낙하물 3개 바다 위로

입력 2016-02-07 10:16
일본 정부는 7일 북한 미사일 발사에 따른 낙하물 3개가 바다에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NHK에 따르면 첫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7분 북한 서쪽 150㎞ 공해(空海)에, 두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39분 한반도 남서쪽 약 250㎞ 지점 동중국해 해상에 각각 떨어졌다. 세 번째 낙하물은 오전 9시 45분 일본 남쪽 약 2000㎞ 지점인 태평양에 떨어졌다.



우리 군 당국도 북한 장거리 미사일 1단 추진체가 서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장거리 미사일이 1단과 페어링 분리가 성공한 것으로 군 당국은 분석했다. 앞서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오전 9시 31분에 탐지했다.

전웅빈 기자 im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