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새누리당의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6%p 내린 39.0%로 시작해, 2일(화)에는 39.1%로 소폭 올랐고, 3일(수)에는 41.6%로 상승했다가, 4일(목)에는 40.9%로 하락, 이후 5일(금)에도 39.9%로 내리며, 최종 주간집계는 0.4%p 하락한 40.2%로 마감됐다.
새누리당의 이와 같은 지지율 변화는 북한 미사일 발사 예고에 따른 지지층 결집으로 반등했으나, 강용석 복당 논란, 당내 계파 갈등으로 인한 주초의 하락폭 막지 못하며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민주의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3%p 오른 29.2%로 출발했으나, 2일(화)에는 25.3%로 하락했고, 3일(수)에는 27.2%로 반등했으나, 4일(목)에는 27.1%로 하락한 데 이어, 5일(금)에도 26.9%로 하락세를 이었으나, 최종 주간집계는 0.1%p 소폭 상승한 27.0%로 마감됐다.
더민주의 상승은 국민의당 창당으로 한 때 하락했으나, 현 정부의 경제심판론, 총선 경제정책 기조 제시하며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의 일간 지지율은 1일(월)에는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1%p 상승한 16.2%로 시작해, 2일(화)에는 17.3%로 상승했으나, 3일(수)에는 14.2%로 내린 데 이어, 4일(목)에도 13.1%로 하락했으나, 5일(금)에는 14.2%로 반등했고, 최종 주간집계는 1.9%p 상승한 15.0%로 마감됐다.
국민의당은 2월 2일 ‘공식 창당 컨벤션 효과’, 그리고 김성식 전 의원과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를 영입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정의당이 1주일 전 대비 1.0%p 상승한 4.4%, 기타 정당은 0.3%p 하락한 3.5%를 기록했다. 어느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은 2.3%p 감소한 9.9%로 집계됐다.
야권 전체(더민주, 국민의당, 정의당)의 지지율은 46.4%로 새누리당(40.2%)과의 격차는 지난주 2.8%p에서 이번 주 6.2%p로 벌어졌고, 더민주와 국민의당은 1월 4주차에 각각 26.9%, 13.1%를 기록하며 13.8%p의 격차를 보였으나, 이번 주에는 1.8%p 좁혀진 12.0%p의 격차를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2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7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0%)와 유선전화(50%)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5.4%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1일 1,009명, 2일 1,007명, 3일 1,014명, 4일 1,017명, 5일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1일 5.8%, 2일 5.7%, 3일 5.7%, 4일 5.8%, 5일 5.7%,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국민의당, 창당 효과로 추락 멈췄다” 더민주와 격차 소폭 축소
입력 2016-02-07 0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