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주차장살인사건 유력 용의자, 자백 번복으로 무죄… 신빙성 의심?

입력 2016-02-07 00:03

지난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여인의 살인사건이 재조명됐다.

6일 방송된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009년 6월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여인의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방송에서는 무죄 판결 이후 방치된 사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주차장 살인사건의 용의자로로 지목된 안 씨는 무죄를 선고 받았다. 안 씨는 숨진 회사 사장의 내연녀로 경찰에 붙잡혀 검사 사무실에서 사장 김 씨를 만난 뒤 모든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안 씨는 검찰 조사에서 진술했던 것을 법정에서 번복했다. 사건은 오리무중으로 빠졌고, 결국 지난 2014년 대법원 판결에서 안 씨는 자백의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이유로 최종 무죄를 선고 받았다. 검사의 상고와 항소마저 기각됐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그것이 알고 싶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