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사망… 무전으로 살릴 수 있을까

입력 2016-02-07 00:17

주인공인 김혜수가 갑작스런 사고로 사망했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신여진(최우리 분) 납치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오경태(정석용 분)의 진짜 목표는 딸인 신여진이 아니라 아버지인 신동운이었다.

납치사건의 범인을 쫓던 차수현(김혜수 분)은 오경태의 냉동탑차를 발견했다. 그러나 갑작스런 사고가 발생했다. 박해영(이제훈 분)은 차수현을 구하러 달려갔지만 한발 늦었고, 탑차는 폭발했다. 차수현은 수사도중 순직해버린 것.

박해영은 차수현의 죽음을 부정했다. 이재한(조진웅 분)이 과거에서 진범을 잡으면 차수현 또한 살아날 것으로 믿었기 때문이다. 박해영은 “너는 프로파일러다. 감정을 섞지 말고 위에서 바라보라”는 차수현의 말을 되새기며 사건을 재검토했다.

박해영은 김계철(김원해 분)이 던져준 대도사건의 자료를 검토하다 목격자들 사이에서 연결고리를 발견했다. 절도 피해 집안의 아들들이 같은 지역에서 자라 서로 친분이 있었던 것이다. 이는 “집 출입이 자유롭고 면식범일 것”이라는 박해영의 프로파일링과도 일치했다.

다른 시공간에 있지만 같은 생각을 하고 있던 이재한과 박해영은 합심해 현재를 바로 잡으려 노력했다. 박해영은 오경태를 찾아가 진범을 찾는데 협조를 부탁했다. 오경태와 목격자이자 용의자(이동하 분)는 한 번 만났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박해영은 목격자 진술을 하며 오경태를 지목했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시그널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