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리 납치사건의 전말이 공개됐다.
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는 신여진(최우리 분) 납치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오경태(정석용 분)의 진짜 목표는 딸인 신여진이 아니라 아버지인 신동운이었다.
이날 이재한(조진웅 분)은 박해영(이제훈 분)에게 무전으로 “우리가 틀렸다”며 “무전은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다”고 오열했다. 이재한은 무전으로 과거를 고치게 되면 무고한 생명이 죽음을 맞이했기에 죄책감을 느낀 것이다. 이에 박해영은 “진범을 잡으라”며 “지금이라도 진범을 잡으면 바로 잡을 수 있다”고 이재한을 설득했다.
박해영이 있는 현재에서는 신여진을 납치한 동기가 밝혀졌다. 오경태가 노린 건 신동운이었던 것이다. 차수현(김혜수 분)은 오경태가 신여진을 납치한 후 일부러 휴대폰을 흘렸다는 점에 주목했다.
박해영은 이재한을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다리 붕괴 사고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신동운이 현장에 도착한 119 대원들에게 오경태의 딸 말고 자신의 딸을 살리라고 다그쳤다. 결국 구조를 받지 못한 오경태의 딸은 폭발 사고로 사망하고 말았다.
김동필 대학생 인턴기자 media09@kmib.co.kr, 사진=시그널 캡쳐
‘노림수는 따로 있었다’… ‘시그널’ 최우리 납치사건 전말 공개
입력 2016-02-07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