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당 4300만원 최고 분양가 ‘신반포자이’ 6일 만에 계약완료

입력 2016-02-06 17:48 수정 2016-02-06 18:18
자료=GS건설 홈페이지

3.3㎡당 분양가가 4000만원이 넘어 역대 최고가로 화제가 됐던 잠원동 신반포자이(사진) 계약이 6일 만에 완료됐다.

GS건설은 지난 1일부터 서울 서초구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한 신반포자이 계약을 진행한 끝에 6일 계약을 100% 완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신반포자이는 지난 1∼3일 정당 계약기간에 부적격 가구와 최저층 등 일부 가구를 제외한 계약이 완료됐고 이후 예비 당첨자 계약에서 6일까지 잔여 물량이 모두 팔려나갔다. 앞서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는 113가구 모집에 4269명이 몰려 37.8대 1의 경쟁률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 4290만원대로 주상복합아파트를 제외한 일반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를 불렀다.

GS건설은 전용면적 59∼153㎡ 607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84㎡ 2개 주택형 153가구를 일반 분양했다. 59㎡ 주택형의 평균 분양가는 11억695만원, 84㎡는 14억7561만원이나 됐다.

업계에서는 “입지가 워낙 좋은데다 마케팅도 탁월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