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사흘 연휴 돌입” 남측 250명 잔류

입력 2016-02-06 16:13

설 연휴를 맞아 개성공단 북한 근로자들도 사흘동안의 휴무에 들어갔다.

통일부와 개성공단 입주 기업들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입주한 124개 기업 가운데 대부분은 사흘동안 연휴에 들어가 오는 11일부터 정상근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러나 주문량이 많은 섬유 봉제 업체 등 일부 기업들은 주일인 7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10일도 특근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설 연휴동안 개성공단에 잔류하는 남측 근로자들은 250여명이 될 것이라고 통일부는 말했다.

한편,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남북상태가 긴장하면서 올해 설에는 대부분 기업들이 북측 근로자들에게 선물을 지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