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설 연휴가 시작됐다. 동시에 귀성전쟁도 막이 올랐다. 연휴 첫날인 6일에도 아침 일찍부터 정체구간이 발생하는 등 전날 저녁에 이어 귀성길 교통정체에 돌입했다.
이날 귀성 정체는 오전 11~12시에 절정을 이루겠다. 이후 서서히 풀려 오후 9~10시에 거의 해소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승용차 출발을 기준으로 오전 8시 현재 서울~부산 5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울산 4시간30분, 서울~목포 4시간50분, 서울~광주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50분, 서울~강릉 3시간10분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7시30분까지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을 8만대 가량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37만대가 더 수도권을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으로 진입한 차량은 3만대이며, 이날 중 모두 34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관측된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
귀성전쟁 시작…오전 11~12시에 절정
입력 2016-02-06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