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일러에서 불이 나 교통이 통제됐던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상·하행 차량 통행이 모두 정상화됐다.
경찰은 5일 오후 4시10분쯤 상주터널 창원 방향 통제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여주 방향 통행 제한은 오후 2시48분쯤 해제됐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22분쯤 창원 방향 상주터널을 이동하던 대형 트레일러에서 불이 났다. 연기로 뒤덮인 터널에서 차량 운전자 등 수십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상·하행 양 방향 통행을 모두 차단하고 30여분 만에 불을 껐다. 하지만 트레일러를 치우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려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지나던 귀성객들이 차량 정체로 큰 불편을 겪었다.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트레일러 화재’ 중부내륙고속도로 상주터널 정상화
입력 2016-02-05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