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 및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는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61곳에 대해 한시적으로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정용선 경기경찰청장은 5일 수원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이 몰려있는 팔달문 일대를 방문, 못골·지동시장 등 전통시장을 돌며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정차 허용 실태를 점검했다.
정 청장은 “지방자치단체, 지역상인회 등과 긴밀히 협조해 도민이 안심하고 평안하게 설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경찰 관계자에게 당부했다.
그는 온누리상품권으로 과일·떡 등을 구입하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오찬을 함께 했다.
정 청장은 설 연휴기간 한시적 주·정차 허용과 관련 문제점은 없는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경찰에서도 전통시장 활성화에 적극 동참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기청은 성남 중원시장, 광명 새마을시장 등 23곳에 대해서는 연중 주·정차를 허용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경기경찰청, 10일까지 도내 전통시장 61곳 주·정차 허용
입력 2016-02-05 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