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국민의당 합류안한다 “무소속 바람직”

입력 2016-02-05 09:57

무소속 박지원 의원은 5일 국민의당 합류여부와 관련 “아직까지 합류할 의사는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TBS 라디오 ‘열린 아침 김만흠입니다’에 출연해 “야권 통합을 시키는데,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중립 입장에서 무소속으로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아직도 광주ㆍ전남에서는 국민의당에 상당한 지지를 보내고 있고,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선 ‘잘 못하고 있다’가 54%, ‘잘하고 있다’가 34%로 나타나고 있다”면서도 “‘야권 연대를 해야 한다’는 53%, ‘연대는 필요하지 않다’는 30.5%로 집계돼 제가 주장한 야권연대ㆍ단일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민주와 국민의당을 향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정권교체를 위해 통합ㆍ단결ㆍ연대 등의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