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 더불어민주당 입당

입력 2016-02-05 09:11

서형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이 5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다.

더민주는 서 전 사장에 대해 “정론직필로 부당한 권력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서민의 고통을 세상에 알려온 서 전 사장이 정치개혁과 민생복지를 이룰 적임자”라고 밝혔다.

서 전 사장은 1957년 경남 양산에서 출생해 양산 덕계초, 개운중을 거쳐 동래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한겨레신문 창간 사무국에서부터 시작해 기획부장,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희망제작소 소기업발전소장과 풀뿌리사회적기업가학교 교장 등도 두루 거쳤다.

서 전 사장은 “기울어진 운동장, 금수저, 정치의 지역불균형에서 고통 받는 것은 서민들뿐이다. 지금 무엇보다 정치를 바로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위해서라면 어떤 어려운 곳에서도 자신을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향 양산을 언급하며 “지역주민의 생생한 고민과 열망을 직접 보고 듣고 부응하는 정책대안을 찾고 전달하여 주민의 선택을 받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