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이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문제 삼은 양세형의 결혼식 의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규현은 양세형의 초췌한 행색이었다고 ‘디스’했는데, 네티즌들은 공감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4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양세형의 사진이 화제가 됐다. 전날 ‘라디오스타’에서 MC 규현이 “누가 봐도 어제 과음하고 초췌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던 양세형의 모습이다.
회색 자켓에 흰색 셔츠를 받쳐 입은 양세형은 예의에 어긋나지 않은 단정한 차림이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양세형의 폭로를 받아치기 위해 규현이 무리수를 뒀다”고 입을 모았다.
몇몇 네티즌들이 넥타이를 매지 않은 것을 지적하자 ‘노타이’인 다수의 연예인 사회자 사진을 첨부하며 반박하는 댓글도 보였다.
양세형은 3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 규현의 친구 결혼식 사회를 맡았던 일을 언급하며 “(사례금을) 봉투에 담은 것도 아니고, 5만원짜리 4장 정도를 그냥 줬다”고 폭로해 규현을 난감하게 했다.
이에 규현은 “5만원짜리가 20장이었다. 봉투를 찾고 있었는데 양세형이 나오길래 그냥 줬다”고 해명했다. 이어 양세형이 결혼식에 늦을 뻔했고 옷차림까지 초췌했다고 지적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정말 초췌했나?” 규현이 디스한 양세형 문제 의상
입력 2016-02-04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