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세 살배기 딸과 아빠가 함께 스노보드를 타며 묘기까지 부리던 영상을 소개했었는데요.
이번엔 더 어립니다. 생후 14개월 아기가 스노보드를 타는 영상이 네티즌들의 심장을 마구 저격하고 있습니다. 미국 유타주의 한 스키장에서 찍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29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에는 걷는 것도 벅차 보이는 아기가 홀로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을 공개한 아기의 아빠 자크 헨더슨씨는 “이제 갓 걸음마를 뗀 딸에게 스노보드를 어제부터 가르쳤는데 제법 잘 탄다”라며 “제 딸은 유타 지역에서 가장 멋진 스노보딩을 보여줬다”고 은근슬쩍 자랑을 하기도 했죠.
헨더슨씨는 시중에 파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스노보드를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직 딸아이에게 너무 커서 직접 개조를 해야만 했다는 에피소드도 전했습니다.
스노보딩을 즐기는 이 아기는 아빠와 하이파이브를 하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는데요. 현지 네티즌들은 이 영상을 보고 “엄청 귀엽다(Super cute!)” “굉장해”라며 놀라움을 표했습니다. 이 아기가 다섯 살이 됐을 때 어떤 스노보드 묘기를 보여줄지 참 궁금하네요.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보드 타는 생후 14개월 아기 귀여움 터지는 영상
입력 2016-02-05 0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