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중앙대는 4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박용현(73)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을 11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 이사장은 “중앙대의 창의적인 발전을 도모하며 미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고,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병원장과 두산그룹 회장, 서울대 이사장을 지낸 박 신임 이사장은 현재 예술의전당 이사장,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다.
검찰 수사를 받으며 막말 파문으로 물러난 박용성 전 이사장의 동생이다. 중앙대에서는 2008년부터 이사를 맡았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중앙대, 11대 이사장으로 박용현 전 두산그룹 회장 선임
입력 2016-02-04 1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