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자동차가 갑자기 낙하물이나 횡단보도로 뛰어드는 보행자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가 시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2007년부터 시작한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C-ITS) 연구 개발(R&D)을 지난해 마치고 올해 7월부터 시범서비스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C-ITS는 차량에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주변 차량·도로변 기지국과 사고, 낙하물, 공사장 정보 등 도로상황 정보를 교환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토부는 대전~세종 간 도로 87.8㎞을 시범서비스 제공 구간으로 지정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2017년 7월까지 시범사업을 마치고 2018년부터는 상용화를 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보안기능을 강화하고 해킹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고받는 메시지 암호화 기술을 지난해 12월에 개발했다. 국토부는 C-ITS는 무선 통신을 통해 안전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인 만큼 해킹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전송을 방지하고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하여 보안기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
2018년부터 갑자기 뛰어드는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된다
입력 2016-02-04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