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노컷뉴스는 김무성 대표가 전날 서울시 중구 남대문 전통시장을 방문한 영상을 공개했다. 배우 심은하의 남편인 지상욱 당협위원장과 김행 전 청와대 대변인 등 20대 총선 새누리당 서울시 중구 예비 후보들이 함께했다. 김무성 대표는 만두, 떡, 호떡 등 시장 먹거리로 먹방을 찍다가, 영상 중간쯤 이러한 민망한 일을 당했다.
김무성 대표가 한 상점에서 무언가를 먹고 포장을 하고 나서려는데 어디에선가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왔다.
“몇 장 찍었으면 됐지, 계속 붙어서 이렇게 하네”
“좀 나가죠”
“나가”
김무성 대표는 소리가 나는 곳을 쳐다보기도 했다.
영상을 전한 노컷뉴스는 “일부 시민들은 김 대표의 방문으로 시장이 혼잡해지자 ‘사진 몇 장 찍었으면 됐지 좀 나가라’며 불만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네티즌들은 “정치인들이 왜 시장에 가는지 모르겠다” “때되면 하는 코스프레 지겹다” “사실 저 시민 말대로, 혼잡만 하지 장사에는 도움이 안되는 거 아니냐” 는 댓글을 남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