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폭발물 협박범 "평소 사회에 불만 품었다" 진술

입력 2016-02-04 09:56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겼다가 닷새 만에 붙잡힌 30대 남성 용의자는 4일 “평소 사회에 불만 품고 있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일 밤 11시30분쯤 서울 구로구에서 용의자 A씨(36)를 폭발성물건파열 예비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3시36분쯤 인천국제공항 1층 남자화장실 첫 번째 좌변기 칸에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를 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