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오와주 공화당 코커스에서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했지만, 정치 베팅 사이트에서는 3위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인기가 급등하고 있다. 이래저래 도널드 트럼프 후보로서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빠진 형국이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베팅사이트인 프레딕트와이즈를 인용해 33%였던 루비오 의원의 대선후보 지명 가능성이 코커스 후 단숨에 54%로 뛰어올랐다고 3일 보도했다. 루비오 의원은 승률 상승으로 트럼프 후보를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트럼프 후보는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 뿐 아니라 이 베팅사이트에서도 지명 가능성 1위였는데, 이번 코커스 후 51%에서 25%로 승률이 급락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
美 정치베팅사이트선 3위 루비오가 1등, 트럼프는 폭락
입력 2016-02-04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