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지도부, 연내 남북관계 개선의지 없다는 결론...사실과 다르다”

입력 2016-02-04 08:38

청와대는 최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 관계기관 대책회의에서 '북한 지도부가 연내 남북관계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한 일간지의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정 대변인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명백한 위반인 만큼 그동안 받은 제재보다 더 강한 제재를 국제사회로부터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대변인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위협에 대응과 관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는 수시로 열리고 있다"며 "구체적인 것은 다 밝힐 수는 없고, 알릴 사안이 있으면 알리겠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의 설 연휴 일정에 대해서도 "공개할 부분이 있으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